1980년 초반부터 디자이너라는 어색한 직함을 가지고 디자인을 시작한 이래 나름대로「타고난 재능으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」이라고 자부했습니다. 출판사, 신문사 편집일부터 인쇄, 광고디자인, 카피라이터, 사진촬영까지 안 해본 일 없이 짧은 재능을 발휘하며 광고 디자인을 천직으로 알고 일했습니다.
시간이 흘러 세상이 변하고 컴퓨터가 손과 머리가 되고, 디자인 자료와 이미지가 홍수처럼 쏟아지니 이제 광고디자이너는 그림 그려 모양을 내어 포장지 하나 잘 만드는것이 아니라 창조적 기획자, 즉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.
제품을 창조해 내고, 만들어진 상품을 관리, 홍보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우리 광고 디자이너의 몫이 되었습니다. 이미지 자료 확보와 정보수집에 주력하고 자체상품 개발은 물론 상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의 마케팅 관리까지 온ㆍ오프라인을 가동하는 전력질주가 요구되는 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우리곁에 와 있었습니다.
시장은 넓고 광고디자이너가 할 일은 무한합니다.
감사합니다.